뇌동맥류는 뇌출혈의 원인이 되는 대표저인 뇌혈관질환입니다.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진 것이 없으나, 혈관벽에 지속적인 높은 압력이 가해지며 혈관벽에 손상을 일으켜 탄력이 감소하게 되고 부풀어 올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치료의 주요 목적은 뇌동맥류의 파열을 미연에 방지하여 뇌출혈을 예방하는 데에 있습니다.
뇌동맥류(cerebral aneutysm)
뇌혈관 벽에 미세한 균열이 생겨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오르게 되는 혈관 질환을 말합니다.
뇌동맥류의 정의
뇌혈관의 내 탄력층과 중막이 손상되거나 결손 되면서 혈관벽이 부풀어 올라 혈관 내에 공간이 생기는 경우를 말하는데 윌리스고리라고 불리는 뇌 바닥 쪽의 굵은 뇌동맥에서 90퍼센트 이상 발견되는 것으로 나타나며 가는 뇌동맥이나 뇌의 후두부, 숨골을 담당하는 동매에서 발생합니다. 대부분의 크기는 매우 작지만 그보다 큰 동맥류가 발생하기도 하며 동맥류의 형태마다 낭상동맥류, 해리성 동맥류, 방추상동맥류로 구분됩니다.
1. 낭상동맥류(Saccular Aneurysm)
낭상 동맥류는 동맥의 벽에 생긴 부풀어 오른 작은 낭또는 낭성으로 정의하며 일반적으로 동맥류 중에서 가장 흔한 형태 중 하나입니다. 이 형태의 동맥류는 동맥의 벽이 약화되면서 혈액이 축적되는 곳에서 발생하게 됩니다.
2. 해리성 동맥류 (Dissecting Aneurysm)
해리성 동맥류는 동맥의 내벽과 외벽의 사이에 혈액이 새어나가는 상태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동맥 벽에 침범하여 층층이 벗겨지는 형태로 나타나며 해리성 동맥류는 동맥경화, 동맥벽의 염증, 고혈압 등의 상태로 발병할 수 있습니다
3. 방추상동맥류(Fusiform Aneurysm)
방추상 동맥류라나 동맥의 벽이 양쪽으로 확장된 상태를 말하며 일반적으로 곧바로 부풀어 오르는 낭 과는 반대로 더 늘어진 형태를 나타냅니다. 해리성 동맥류가 마찬가지로 고혈압과 같은 혈관 질환으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원인
정확한 원인은 아직 확인된 바가 없으나 동맥의 가지나 근위부에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보아 높은 압력으로 인해 혈관벽 내에 균열이 발생하여 동맥류가 발생하며 성장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주로 40대에서 60대 사이에서 주로 나타나며 20퍼센트에서는 다발성 동맥류가 발견되고 있다.
다발성 동맥류 : 하나 이상의 혈관에 동시에 발생하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뇌, 복부, 가슴 등 다양한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하나의 동맥류보다 더 심각한 상황일 수 있으므로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증상
1. 극심한 두통 : 평생 처음으로 경험해 보는 극심한 두통이 발생하여 대부분의 사람들이 도끼로 머리를 맞은 것 같다거나 깨어보니 중환자실이라는 설명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이러한 두통은 일반적인 두통과는 매우 다릅니다.
2. 비파열성 뇌동맥류 (무증상)
비파열성 뇌동맥류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증상이 없기 때문에 건강검진이나 다른 검사 도중 우연히 발견하게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파열 위험이 없더라도 크기가 커지기 시작하면 시야에 장애가 생기거나 뇌신경의 압박등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진단
뇌지주막하 출혈은 뇌동맥류의 파열에 의해 발생하는데 이는 CT나 MRI를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 진단하기 가장 쉬운 방법은 뇌혈관을 볼 수 있는 CTA(CT혈관조영술) , MRA(MR혈관조영술)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며 뇌동맥류가 진단이 되면 치료가 필요한 상태인지 확인 후 치료 계획을 적절히 결정하기 위해 뇌혈관 조영술을 시행합니다.
예방
뇌동맥류는 사망률이 매우 높은 질병이나 예방이 가능한 질병이기도 합니다. 뇌동맥류는 혈관에 의한 질병이므로 혈관의 혈류 속도를 방해하는 흡연이나 고혈압을 유발하는 음식이나 흡연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유전적인 이유도 있으므로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