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게 살면서 한번쯤은 겪어보는 어지럼증이나 현기증을 느껴 본 적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빙빙돈다'거나 '어지럽다'고 포현하거나 현기증, 현훈증 등의 말과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놀이기구나 타는 것을 보고 있을 때 속이 메스껍거나 어지러움을 느끼는 것은 매우 일반적인 일이지만 길을 걷다가 , 앉아 있는 상태에서 또는 자고 일어날 때 갑자기 어지럼증을 느껴 메스껍거나 물체가 두개로 보이거나 구토가 발생한다면 가볍게 넘어가서는 안됩니다. 이 글에서는 어지럼증의 증상과 진단, 또 뇌졸중과의 상관 관계에서 알아보겠습니다.
어지럼증,현기증의 원인과 종류
1. 내부귀 질환 (평형기관 장애)
내부귀는 위치와 균형을 조절하는 중요한 기능을 하는데 이 기관에서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로 이돌성 가성 어지럼증 이나 메니에르병 등이 있습니다.
2. 혈액순환의 문제
고혈압이나 협심증 뇌졸중과 같은 혈액순환 문제로 뇌에 올바른 양의 혈류를 제공하지 못해 어지럼증을 유발 할 수 있습니다.
3. 스트레스와 불안
특히 40대와 50대는 가족이나 직장, 경제적 문제 등에서 오는 과도한 스트레스와 불안에 노출될 사능성이 높은데 이러한 정신적인 상태는 어지럼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4. 노화와 관련된 어지럼증
나이가 들면서 근육의 조직 등의 변화, 눈의 시력 저하 등 노화와 관련된 변화로 인해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5. 일시적인 혈압 하락
우리가 앉았다가 급하게 몸을 일으킬 떄 자주 발생하는데 급격한 자세 변화는 일시적인 혈압을 유발시킵니다. 일어날 때 발생하는 동안 심장은 적절한 시간 내에 혈액을 몸 전체로 효과적으로 펌핑하지 못해 뇌에 도달하는 혈액량이 감소하고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뇌혈관 질환과 어지럼증의 상관관계
50대 이상의 중년 이후의 환자라면 어지럼증을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넘겨서는 안됩니다. 바로 뇌혈관 질환과 연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말초전정계 질환에서는 귀가 꽉 찬 느낌, 청력이 감퇴하거나 이명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데 대부분 1~2주 안에 호전 됩니다. 흔한 원인들로는 메니에르씨병, 전정신경염, 머리 위치를 바꿀 때 만 나타나는 어지럼증 등이 있습니다. 특히 메니에르씨병은 증상이 반복되면 청력이 정차 저하될수 있습니다.
중추신경계에서 이상이 오면 어지럼증을 동반하여 사물이 둘로 보이거나 말이 어눌해지고, 음식을 삼킬때 자주 사레가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년 이후에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면서 추가적으로 흡연, 당뇨병환자, 고혈압, 고지령증 증 뇌졸중 위험 요인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뇌혈관 질환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기타 중추성 어지럼증의 원인으로는 염증성 질환과 뇌종양 등이 있습니다.
어지럼증의 다양한 원인, 정확한 진찰 필요
보통 '빈혈이 있다'라고 표현하는 현기증은 누웠다가 일어 날 때 갑자기 눈앞이 캄캄해지거나 식은땀이 나는 경우를 말하는데 이는 뇌혈류가 전반적으로 감소하여 나타나는 것으로 원인으로는 빈형, 심장질환, 기립성 저혈압 등이 있고 불안, 과다 호흡 등으로 어지럼증을 호소 하기도 합니다.
보통 말초전정계의 이상으로 인한 어지럼증은 생활에서 흔히 발생하거나 대체로 위험하지는 않지만 때때로 청력에 감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반면에 중추신경계의 이상으로 인한 어지럼증은 심한 신경 장애 , 마비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니 신속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이렇듯 중년기에 접어들면서 위험인자가 많은 사람들의 경우는 전문의의 진찰이 더욱 필요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